안녕하세요, 에디터 죠니입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성수역 인근 ‘페스티발 호프’에서 이 글을 쓰고 있어요. (기력 없을 땐 순살파닭.) <2026 호반 동반성장 건설 엑스포>, <2026 코리아빌드> 참여를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팀원들과 저녁을 먹으러 나왔는데요. 분명 저녁식사라 했는데... 점점 쌓여가는 빈 잔은 대체 뭔지, 시간이 갈수록 식사가 아니라 안주가 계속 나오는 이유는 또 뭔지, 아직 쓰지 못한 원고에 대한 부담만큼이나 마음도 복잡하기만 합니다.
‘페스티발 호프’는 지오그리드 팀원들이 종종 찾는 단골 호프집이에요. 오래된 가게 특유의 바이브와, 투박한 메뉴판만 봐도 “성수에 이런 곳이?” 싶은데요. 이런 생각이 무색하게 노을이 짙어질수록 직장인들의 발길로 금세 가득 차는 곳입니다. 수많은 팝업 스토어가 생겼다 사라져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은 지오그리드의 추구미(?)이기도 한데...
여기까지 생각이 이어지니 우리 팀이 시장과 고객에게 오래 사랑받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노력한 모습이 떠올랐어요. (갑자기?) 전시회 준비부터 업무 툴 개발까지, 8월의 이야기를 하나씩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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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사랑받는 방법 - 더하기보다 좀만 더 덜어내기 건물 속 배관에게 산소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에요.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용존산소라고 하는데요. 이 용존산소가 많을수록 금속과 산소가 활발하게 반응해서 결국 배관 안쪽에 쉽게 녹이 생겨요.
물의 냄새나 투명도 뿐만 아니라 물 속 산소까지 살피는 이유가 이 때문이에요. 그래서 발전소나 산업설비, 보일러처럼 배관을 오래 써야 하는 시설에서는 용존산소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 관리 방법으로 꼽힙니다. 물이 깨끗하다고 해서 배관까지 건강한 건 아니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용존산소가 배관의 수명을 바꾼다니, 의외죠? 겉으로 보기엔 같은 물이라도 물속에 무엇이 얼마나 녹아 있느냐에 따라서 배관이 맞이하는 미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관리하는 현장에서는 ‘얼마나 깨끗해 보이는가’보다 ‘무엇이 들어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보기도 해요.
때로는 무언가를 더하는 것보다, 덜어내는 것이 더 오래 사랑받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우리 팀이 준비하는 전시회 부스엔 발 디딜 틈도 없이 뭐가 자꾸 늘어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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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소식 #01 : 동시에 전시회 2개 동시 도전?! (담당 : 해리)
안녕하세요, 이번 전시회를 맡은 해리입니다. 물은 덜어내야 오래 간다는데, 부스 준비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요. 아주 꽉꽉 채우고 있거든요.
8월 5일(수)부터 8일(토)까지, 코엑스에서 지오그리드를 두 번 만나실 수 있어요. A홀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빌드>, 그리고 B홀에서 열리는 <2026 호반 동반성장+ 건설엑스포>. 같은 기간에 두 곳에서 동시에 합니다. 음.. 자주 만나야 좋다잖아요.
특히 코리아빌드에서는 <학교시설 환경개선 특별관> 에 자리를 잡았어요. 학교는 아이들이 하루의 절반을 보내는 곳이고, 마시는 물부터 손 씻는 물까지 전부 배관을 타고 오는데, 정작 그 배관은 벽 안에 있어서 아무도 못 보거든요. 지어진 지 수십 년 된 학교라면 더더욱이고요.
이번 전시에서는 학교 관계자분들과 함께 급수 환경을 진단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함께 얘기 나눌 거예요. (답은 정해져 있죠. B.L.O.S) 그리고 BLOS를 거친 깨끗한 물 한 잔도 드릴 거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코엑스에 오실 예정인가요? 그렇다면 기쁜 마음으로 시원한 물 한 잔 드릴게요. 부스에 오시면 우리 팀이 뭘 그렇게 꽉꽉 채웠는지 직접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현장에 숨어 있는 하늘색 BLOS 조끼를 찾아주세요. 그러고 보니 회사에도 누군가 숨어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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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소식 #02 : 컬처덱은 마음의 양식 (담당 : 윌리엄)
아주 잔뜩 숨어 있습니다! 컬처덱 이벤트를 기획한 윌리엄이에요. 지난달 뉴스레터에 컬처덱 2.0을 만들어놓고 "어떻게 해야 팀원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을지 고민된다"고 적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게임, <멧챠 카멜레온>을 보고 아이디어가 딱 생각 났어요. 바로 컬처덱 정독 이벤트를 해야겠더라고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멧챠'를 3D 프린터로 잔뜩 인쇄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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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숨겨보자."
124쪽짜리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달라고 하는 건 당연히 무리일 거 같았어요. 그래서 컬처덱 속 문장 하나하나를 200개의 쪽지로 만들어서 멧챠 속에 쏙 넣어두었답니다.
쪽지 안에는 QR코드가 같이 있어서 스캔하면 몇 쪽에 있는 문장인지 퀴즈가 나오고, 정답을 맞추는 형식으로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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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곳곳에 숨겨둔 200개의 멧챠를 직원분들이 너무 빨리 찾아내서^^... 이번 이벤트에서 멧챠 숨기기를 담당했던 전략기획팀 존은 "존은 멧챠를 뿌려라!"라는 원성(?)을 듣기도 했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정답을 맞춘 팀원은 누구일까요? 컬처덱은 마음의 양식이었지만, 1위에게는 진짜 양식을 즐길 수 있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30만 원 상품권"을 드릴 예정입니다.
1위는 다음 타운홀미팅에서 공개된다고 하네요. 3D 프린팅으로 며칠 동안 고생한만큼 누구보다 제대로 축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요! 이제 이벤트 기획을 마쳤으니 '데일리 스니펫'에 완료 버튼을 누르러 갈 차례네요.
앗, 데일리 스니펫이 뭐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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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소식 #03 : 매일 5분, "오늘 뭐 했지?" (담당 : JJ)
앗, 데일리 스니펫이 뭐냐면요. 이번 달부터 전사에 적용된 우리 회사 업무 기록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 시스템을 만든 JJ랍니다.
Gmail, 드라이브, 캘린더, 노션, Jira. 하루 종일 여기저기 흩어놓은 기록을 AI가 알아서 긁어모아 "오늘 이런 거 하셨죠?" 하고 초안을 써줍니다. 우리는 일정이 달라진 것, 아니면 프로젝트 내용이 달라진 것들만 조정해서 제출하면 끝! 매일 1분이면 스스로의 업무를 쉽게 추적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이런 걸 적어요. 오늘 뭘 했는지, 그게 왜 필요한 일이었는지, 뭐가 잘 풀리고 뭐가 막혔는지, 다음엔 뭘 할 건지, 부서의 결정이 필요한 건 뭔지 등등. 이렇게 써두면 나중에 "이 업무는 대체 언제까지였더라" 하는 일이 없어져요.
기획할 때 대표님이 제일 여러 번 하신 말씀이 있어요.
"활동량 재는 시스템은 만들지 맙시다."
그래서 메일 몇 통 보냈는지, 회의 몇 시간 했는지, 문서 몇 번 고쳤는지 같은 건 아예 뺐습니다. 뭘 끝냈는지, 뭐가 막혀 있는지, 다음에 뭐가 필요한지. 딱 그것만 봐요.
사실 처음엔 좀 귀찮을 줄 알았어요. 일 하나 더 늘어나는 거잖아요. 그런데 써보니까, 어?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주간보고 쓴다고 3주 전 캘린더까지 거슬러 올라가 뒤지던 일이 그냥 없어졌거든요. 결국 데일리 스니펫은 기록을 더 많이 남기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기록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 없으면 아쉬울 것 같아요!! (혹시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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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호 이벤트 : 삐약이 모임을 응원해주세요
6월과 7월, 두 달 사이에 네 분의 팀원이 지오그리드에 합류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네 분이 점심을 함께 먹으며 회사 생활과 컬처덱 이야기를 나눴다는데요. 모임명까지 하나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삐약이 모임'.
사실 입사하고 첫 몇 달이 제일 정신없죠. 이름도 외워야 하고, 시스템도 익혀야 하고,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하나씩 배워야 합니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머릿속은 누구보다 바쁜 시기예요. (저도 아직 그렇고요.)
삐약이 네 분이 우리 지오그리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아래 버튼을 누르고 응원 메시지를 선택해 주기만 하면 돼요. (10초면 끝나요.)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지오그리드 텀블러를 선물로 드립니다. 참고로 당첨되면 포장은 삐약이들이 직접 한다고 합니다. 응원도 전하고, 텀블러도 꼭 받아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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